홈페이지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도메인, 호스팅, 디자인 같은 말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을 7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서 무엇을 정하면 되는지 알려 드립니다. 끝까지 읽으면 오늘 바로 할 일 목록까지 손에 쥐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 전체 순서부터 볼까요?
순서는 "정하기 → 맡기기 → 채우기 → 알리기" 네 덩어리, 7단계입니다.
순서를 모르고 시작하면 같은 일을 두 번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진을 먼저 찍었는데 나중에 디자인이 정해지면 사진 비율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 단계가 뒤 단계의 기준이 되도록 순서를 잡는 게 중요합니다.
아래 표가 이 글 전체의 지도입니다. 지금 내가 어디쯤인지 표시해 두고 읽으셔도 좋습니다.
| 단계 | 할 일 | 누가 | 걸리는 시간(대략) |
|---|---|---|---|
| 1단계 | 홈페이지 목적 한 줄로 정하기 | 사장님 | 30분 |
| 2단계 | 필요한 페이지 목록 적기 | 사장님 | 1시간 |
| 3단계 | 도메인·호스팅 정하기 | 사장님 + 제작사 | 1일 |
| 4단계 | 완성 디자인 또는 맞춤 제작 고르기 | 사장님 | 1~3일 |
| 5단계 | 문구·사진 넣기 | 사장님 + 제작사 | 3~7일 |
| 6단계 | 휴대폰·PC로 확인하고 오픈하기 | 사장님 + 제작사 | 1일 |
| 7단계 | 검색 등록하고 첫 달 살펴보기 | 사장님 | 30분 + 한 달 |
한 줄 정리: "정하기 → 맡기기 → 채우기 → 알리기" 순서면 같은 일을 두 번 하지 않습니다.
1~2단계: 무엇을 위해 만들고, 어떤 페이지가 필요한가요?
목적을 한 줄로 적고, 그 목적에 필요한 페이지만 고르면 됩니다.
목적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화 문의를 늘린다", "예약을 받는다", "회사 소개서를 대신한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목적이 정해지면 첫 화면에 무엇을 크게 보여 줄지가 저절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직원 3명인 동네 인테리어 업체가 견적 문의를 늘리고 싶다고 해 볼게요. 이 업체에 필요한 페이지는 아래 다섯 개면 충분합니다.
- 첫 화면: 대표 시공 사진과 "무료 견적 받기" 버튼
- 회사 소개: 대표 인사, 경력, 시공 지역
- 시공 사례: 사진과 짧은 설명
- 견적 문의: 이름, 연락처, 평수만 받는 짧은 양식
- 오시는 길: 지도와 영업시간
페이지가 늘수록 제작비와 관리할 일이 함께 늘어납니다. 처음에는 5~7개로 시작하고, 운영하면서 필요한 페이지를 더하는 편이 낫습니다.
한 줄 정리: 목적 한 줄과 페이지 5~7개만 정해도 견적과 일정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3단계: 도메인과 호스팅은 무엇이고, 왜 따로 돈이 드나요?
도메인은 가게 주소, 호스팅은 그 가게 자리를 빌리는 월세라고 보면 됩니다.
홈페이지는 인터넷 어딘가에 있는 컴퓨터(서버)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 컴퓨터 자리를 빌리는 값이 호스팅비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찾아오게 하는 주소가 도메인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모두 홈페이지를 켜 두는 동안 계속 비용이 듭니다. 도메인은 보통 1년 단위로 갱신하고, 호스팅은 매달 또는 1년 단위로 냅니다. 처음 듣는 말이 많으니 아래 표로 한 번에 정리해 둘게요.
| 용어 | 쉬운 뜻 | 비유·예시 |
|---|---|---|
| 도메인 | 홈페이지 주소 | 가게 간판에 적힌 주소, 예: mystore.co.kr |
| 호스팅 | 홈페이지를 올려 두는 서버 자리 | 상가 자리를 빌리는 월세 |
| SSL 인증서 | 주소창에 자물쇠를 띄우는 보안 장치 | 가게 문에 단 튼튼한 잠금장치 |
| 반응형 | 휴대폰·PC 화면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바뀌는 것 | 손님 키에 맞춰 높이가 바뀌는 계산대 |
도메인 이름은 짧고, 말로 불러 줘도 받아 적기 쉬운 것이 좋습니다. 후보를 3개쯤 적어 두면 이미 누가 쓰고 있을 때 바로 다음 후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 줄 정리: 도메인은 주소, 호스팅은 월세, SSL은 잠금장치이며 셋 다 운영하는 동안 계속 필요합니다.
4단계: 완성 디자인으로 할까, 맞춤 제작으로 할까?
처음이라면 완성 디자인으로 빨리 열고, 특별한 기능이 꼭 필요할 때만 맞춤 제작을 고르세요.
완성 디자인(템플릿)은 이미 만들어진 디자인에 우리 문구와 사진만 바꿔 넣는 방식입니다. 맞춤 제작은 처음부터 우리 회사에 맞게 화면과 기능을 새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둘 중 무엇이 "더 좋다"가 아니라, 지금 내 상황에 무엇이 맞는지가 기준입니다.
| 비교 기준 | 완성 디자인 | 맞춤 제작 |
|---|---|---|
| 이런 사장님께 | 빨리 열고 싶은 첫 홈페이지 | 예약·회원·결제 등 특별한 흐름이 필요한 곳 |
| 시작 비용 | 낮음 | 페이지·기능 수에 따라 달라짐 |
| 기간 | 짧음 | 시안 확정까지 시간이 더 걸림 |
| 디자인 자유도 | 정해진 틀 안에서 수정 | 처음부터 원하는 대로 |
잇다웹을 예로 들어 볼게요. 2026년 10월 공식 페이지 기준, 업종별 완성 디자인 232개를 디자인 비용 0원에 고를 수 있습니다. 호스팅은 라이트 사양 월 4,900원부터이고, 12개월 기준 58,800원(부가세 포함)입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는지 먼저 업종별 홈페이지 템플릿 보기에서 둘러보세요.
한 줄 정리: 첫 홈페이지는 완성 디자인으로 열고, 맞춤 제작은 필요할 때 골라도 늦지 않습니다.
5단계: 문구와 사진은 언제, 얼마나 준비하나요?
디자인을 고른 직후에, 페이지마다 문구 3~5줄과 사진 2~3장이면 충분합니다.
디자인보다 사진을 먼저 준비하면 비율이 맞지 않아 다시 찍는 일이 생깁니다. 반대로 디자인만 정하고 자료를 미루면 오픈이 몇 주씩 밀립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고른 날 자료 목록을 바로 만드는 게 가장 빠릅니다.
문구는 잘 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왜 우리에게"를 한 줄씩 적으면 첫 화면 문구가 됩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어도 괜찮지만, 밝은 낮에 가로로 찍어 두면 쓰기 좋습니다.
- 회사·가게 소개 문구 3~5줄
- 대표 사진 2~3장(가로로 찍은 밝은 사진)
- 로고 파일(없으면 상호를 글자로 써도 됩니다)
- 연락처, 주소, 영업시간
- 사업자 정보(상호, 대표자,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자 정보는 화면 맨 아래(푸터)에 들어갑니다. 쇼핑몰이라면 통신판매업 신고번호도 함께 준비하세요.
한 줄 정리: 디자인을 고른 그날 문구 3~5줄과 사진 2~3장을 모으면 오픈이 밀리지 않습니다.
6~7단계: 오픈하고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구글 서치콘솔에 등록하기
오픈 전에 휴대폰으로 한 번 눌러 보고, 오픈한 날 두 곳에 검색 등록을 하세요.
오픈 전 확인은 손님 입장에서 해 보는 게 핵심입니다. 휴대폰으로 첫 화면을 열고, 전화 버튼과 문의 버튼을 직접 눌러 보세요. 문의를 한 건 보내 보고 알림이 오는지도 확인합니다.
오픈한 뒤에는 검색 엔진에 "우리 홈페이지가 생겼어요"라고 알려야 합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네이버에 우리 사이트를 알리는 무료 도구)에 등록하세요. 구글 서치콘솔(구글용 같은 도구)도 함께 등록하면 됩니다. 등록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검색에 잡히지만, 등록하면 훨씬 빨리 잡힙니다.
첫 달에는 "어떤 검색어로 들어왔는지"와 "문의가 몇 건 왔는지" 두 가지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검색에 자리 잡는 데는 보통 몇 주가 걸립니다.
한 줄 정리: 오픈 전에는 휴대폰으로 직접 눌러 보고, 오픈한 날에는 네이버·구글 두 곳에 등록하세요.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실행 체크리스트
아래 6가지만 해 두면 제작 상담을 받을 때 대화가 훨씬 빨라집니다.
7단계 중 사장님이 혼자 할 수 있는 일만 골랐습니다.
- □ 홈페이지 목적을 한 줄로 적기
- □ 필요한 페이지 5~7개 이름 적기
- □ 도메인 이름 후보 3개 적어 두기
- □ 마음에 드는 디자인 2~3개 골라 두기
- □ 소개 문구 3~5줄과 가로 사진 2~3장 모으기
- □ 사업자 정보와 연락처를 한 파일에 정리하기
한 줄 정리: 목적, 페이지, 도메인, 디자인, 자료, 사업자 정보만 챙기면 준비 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홈페이지 만드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완성 디자인이라면 자료가 준비된 뒤 며칠 안에 열 수 있습니다. 맞춤 제작은 시안을 확정하는 데 시간이 더 들어 몇 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가장 큰 변수는 문구와 사진이 언제 준비되느냐입니다. 자료를 먼저 모아 두면 기간이 확 줄어듭니다.
홈페이지 처음 만들 때 준비물은 뭔가요?
소개 문구 3~5줄, 가로 사진 2~3장, 로고, 연락처와 사업자 정보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 이름 후보 3개도 함께 적어 두세요. 이 정도면 첫 상담에서 바로 견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자 만들기와 제작 의뢰, 뭐가 나은가요?
직접 손볼 시간이 많다면 혼자 만들어도 되고, 본업이 바쁘다면 의뢰가 낫습니다. 혼자 만들면 비용은 아끼지만 디자인·검색 설정·보안까지 직접 챙겨야 합니다. 의뢰하면 이런 설정을 제작사가 대신해 줍니다. 주에 몇 시간을 홈페이지에 쓸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고르세요.
오픈 후에도 비용이 계속 나가나요?
네, 도메인 갱신비와 호스팅비는 홈페이지를 켜 두는 동안 계속 나갑니다. 수정이 필요할 때 드는 유지보수 비용도 따로 생각해 두세요. 제작사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항목이 다르니, 계약 전에 무료 제공 서비스처럼 포함 항목을 꼭 확인하세요. 1년 기준 총비용으로 비교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한 줄 정리: 기간은 자료 준비에, 비용은 1년 총액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가게에 맞는 순서와 비용이 궁금하다면 잇다웹 무료 견적 상담에 목적을 적어 보내 주세요.
사진: Unsplash (photo-1531403009284-440f080d1e12, photo-1581291518570-03a26006fb21, photo-1625763689440-74d0f74d604d)
